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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인성/학습능력/사회성향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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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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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자녀들에 대해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3)

우리아이를 영재처럼 만들 수 있을까요?

 

우리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은 건 모든 부모들의 소망일지 모른다. 웩슬러 지능검사를 받아보고, 영재학원의 사고력 프로그램과 영어로 수업하는 학원을 보내기도 한다.
우선은 영재를 측정한다고 사용하는 웩슬러 지능검사는 하위영역에 대한 검사이지 상위인지 즉 메타인지를 검사하는 검사가 아니다. 때로는 척도간 편차는 전체지능이 높은것과 상관없이 아이들의 정신병리가 관찰되기도 한다. 임상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지능검사와 정서검사만이 아이들과 개개인에 대해 지능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서 지능에서 단점이 생겼고, 또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지능이 150-160 정도의 영재는 아니더라도 120-130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자기의 연령보다 조금 빠르게 속도학습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 하지만 단지 지능이 높고 좋은 성적을 받는다고 영재는 아니다. 영재는 평균이상의 지능이고, 창의력이 있고, 과제에 몰두하는 과제집착력이 좋은 아이로 이 세 가지 요소가 상호작용을 잘하여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많은 영재 교육은 또래 아이들이 배우지 않은 것을 선행을 하며, 사고력증강을 위해 미국 교과서를 번역해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 대해 장점과 단점들을 잘 아는 통찰력, 판단력, 계획성, 인지적 유연성, 추상적 사고 등의 고등인지기능이 잘 발달되어야 진짜 똑똑한 아이다. 이런 것들은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가 높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부분이 훌륭해야 공부도 잘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어느 누가 봐도 기분 좋은 똑똑한 아이이다. 이 최고의 상위인지 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는 기간을 잘 가져야 한다.

주변에서 다닌다고 영어로 하는 영어학원을 계속 다니고, 억지로 이해되는 것처럼 보이며 고등학교 어려운 수학부분을 선행하는 학원을 다니는 것은 우리아이를 똑소리 나게 키우는 교육에서 멀어지게 할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게 하며 이후 학업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이상 증후군이 나타나게 하는 것은 아닐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연세인지학습연구소

소장 이고은